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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의 증상, 검사법, 치료법, 나쁜 음식

by 헬스리포트 2024. 4. 20.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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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식의 원리와 일반적 증상

    알레르기 질환의 끝판왕인 천식은 기관지에 천식유발물질이 들어오면, 이것을 막기 위해 기도가 좁아지면서 심한 염증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때 순식간에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면서, 점액이 분비되고, 기관지가 막히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숨이 차고, 가슴이 답답하고, 기침이 나오면서, 좁아진 구멍을 통해 호흡하려니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음)가 나게 됩니다. 이런 반응이 처음에는 쉽게 회복됩니다. 원인물질이 사라지고, 염증약이나 주사를 맞으면 원래상태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염증에 의한 손상과 회복이 반복되면서 폐의 기관지 모양이 변형(기도개형)되고, 영구적인 폐기능 저하까지 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천식 발작이 심해지면 사망하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숨이 잘 안 쉬어지니까 심장이 빨리 뛰고, 손발이 파래지거나 하얘지면서 쓰러져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식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증상이나 정도가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주요 원인인자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바퀴벌레, 애완동물부터 음식, 운동까지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천식을 악화시키는 것들로는 대기오염물질, 담배연기, 화학물질, 감기, 식품첨가물, 스트레스 등 다양합니다. 천식이 되기 전 여러 단계를 거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로 천식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즉, 아토피, 알레르기 비염을 거쳐 천식이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런 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천식에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성장기의 어린이가 천식에 걸리면 제대로 자라지 못합니다. 그래서 어릴수록 더 관리를 잘해줘야 할 것입니다.

    천식 의심 몸의 증상 세 가지

    첫째, 8주 이상의 만성기침입니다. 흔히 천식은 숨이 차는 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요즘은 주로 기침 증상을 많이 호소한다고 합니다. 8주 이상 기침을 하면 만성기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천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감기에 자주 걸리거나 일단 걸리면 오래 안 낳는 경우입니다. 성인의 경우 1년에 2~4회 감기에 걸리는 것은 정상입니다. 그리고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이 2주 이내에 멈춰야 합니다. 이 같은 정상범위를 벗어나면 천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셋째, 기침을 오래 하거나 호흡곤란, 쌕쌕거리는 천명음 같은 것입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알레르기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이 되는 음식 찾아주는 IgG검사

    천식환자에게 원인물질을 찾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알레르기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알레르기 검사에는 마스트검사와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IgE) 검사 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트(MAST) 검사만 받습니다. 혈액검사인 마스트검사는 집먼지, 진드기, 고양이털 등 환경적인 것과 일부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등을 검사해 줍니다. 총 IgE 항체가 100 IU/mL 미만이면 정상 수치로 봅니다. 문제는 마스트검사 만으로는 음식검사가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즉, 정상수치 판정을 받아도 특정음식에 대한 알레르기는 밝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스트검사와 함께,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Food IgG) 검사도 반드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IgG검사는 혈액을 채취해 식품별로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는 검사입니다. 알레르기 증상은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지연성 음식 알레르기(Food IgG) 검사는 짧게는 2시간 이상, 길게는 3일이 지나야 발생하는 알레르기 물질을 찾아줍니다. 검사 항원에는 우유 등 유제품과 계란, 곡물, 해산물, 육류, 견과류와 씨앗, 약초와 양념류, 향신료, 과일류, 채소류, 효모균과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 보통 농도 30 U/mL 초과 시 양성으로 판정합니다. 검사 전에 별도로 주의해야 할 사항은 없으며, 검사 결과는 최대 7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706104 | 하이닥) 원인이 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 알레르기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찾아낸 원인식품을 먹지 않게 해야 천식을 중단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채소나 과일, 탄수화물 등은 천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도라지, 배, 꿀 등을 섞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도 두 가지 검사를 해본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벤토린 평소 자주 사용하면 상태악화

    천식의 진단은 병원에서 폐기능검사 등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천식은 완치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다만 어릴 때 천식이 있던 아이도 성장하면서 면역력이 강화돼 사라지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리고 오래 증상이 없다가도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천식의 치료는 완치보다는 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증상을 조절하는데 초점을 맞춥니다. 천식을 진단하는 대표적 검사로 폐기능검사를 들 수 있습니다. 힘껏 호흡을 불어서 폐 기능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그러나 한 번의 폐기능검사만으로 천식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폐는 기능이 떨어졌다가도 다시 좋아지곤 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객담검사, 호흡기 산화질소 측정법, 천식유발검사 등을 통해서 천식을 진단합니다. 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흡입기와 약물치료를 병행해 줘야 됩니다. 비알레르기성 천식의 경우에는 흡입기와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에는 약, 주사, 흡입기 등이 있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게 흡입기인데, 흡입기는 조절제와 증상완화제 등 두 가지가 있습니다. 조절제는 악화를 예방을 위해 매일 규칙적으로 흡입해 주는 것으로, 세라타이드, 렐바, 심비코드 등이 있습니다. 증상완화제는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 즉 '천식 발작'시에 사용하는 것으로, 벤토린이라는 약이 유일합니다. 주의할 점은 증상완화제인 벤토린을 늘 사용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내성으로 인해 상태가 나빠질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에는 조절제를 사용하고, 급성으로 악화된 경우에만 벤토린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치 방법으로 면역요법이란 것도 있는데, 이것은 원인물질이 뚜렷해야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천식 환자를 위한 집안관리 팁

    집안에 천식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환경에 특별히 신경을 써줘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걸레, 진공청소기를 사용해 청소합니다. 침구를 60°C 이상의 물에 자주 빨아줍니다.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는 특수재질 침구류를 사용합니다. 카펫, 천으로 된 소파, 커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환기를 자주 해줍니다. (EBS 알고e즘 중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과의 차이

    끝으로 천식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COPD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래 표는 천식과의 차이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한 것입니다. COPD는 발병하여 악화하기까지 데 수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의사는 COPD 의심환자가 있을 경우 흉부 X-레이와 폐 기능 검사를 실시하며, 손끝에 끼우는 센서를 사용하여 혈중 산소량을 확인합니다. COPD 환자는 표의 증상 외에도 피로감과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COPD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차이